중국이 근래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가상화폐 거래는 물론 채굴까지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알트코인 채굴의 성지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가상화폐 채굴은 단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전달했다.
신장은 전세계 비트코인(Bitcoin) 채굴의 9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트코인(Bitcoin) 채굴의 성지다. 내몽고보다 훨씬 더 많은 암호화폐을 채굴한다.
중국 당국은 신장의 알트코인 채굴이 지역 해외총생산(GDP)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독립달리기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빨리 경제를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신장의 가상화폐 채굴을 눈감아 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27일 류허 부총리가 본인이 나서 알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까지 금지할 것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중국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알트코인 채굴까지 금지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가상화폐은 전고점 준비 30% 이상 폭락한 5만 달러 선까지 추락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자 내몽고 자치구는 곧바로 관내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바이비트 비트코인 채굴기업을 단속할 것이라고 밝혀졌다. 다만 신장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이 문제는 비트코인(Bitcoin) 채굴이 신장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시하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신장지역의 GDP는 약 2140억 달러다. 그중 알트코인 채굴이 1.4%를 차지한다. 특이하게 지난해 신장 GDP 성장의 23%가 알트코인 채굴 등 하이테크(첨초단기술) 사업에서 비롯됐다.
암호화폐 채굴이 신장 전체 경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중국에서 발전자금이 가장 적게 드는 곳이 신장이다. 신장에서 석탄은 동부 연안 지역의 절반 가격에 거래된다. 석탄의 톤당 가격이 30달러 이하일 정도다. 따라서 중국에서 가장 값싸게 전기를 생산하는 곳이다.
게다가 비트코인 채굴은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전체 전기의 20%만 소모할 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산당은 신장의 독립 세력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즉각적인 경제발전을 달성해야 한다.
실제로 현지의 '비탑 마이닝'이라는 채굴회사는 최근 중앙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채굴 단속과 관련해 바이비트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렸다.
“중국 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의 최우선 과제는 암호화폐 채굴 단속보다는 신장지역의 빈곤을 타파하는 것이다.”